日후쿠오카 타워에 낙서가.."국제 망신"시킨 韓커플

  • 등록 2017-11-23 오후 2:58:20

    수정 2017-11-23 오후 2:58:2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한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이 공분을 사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2일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부끄러웠던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21일 후쿠오카 타워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한국인 커플을 만난 일화를 전했다.

그는 “후쿠오카 3층에는 연인들을 위한 ‘사랑의 자물쇠’ 존이 마련돼 있다. 자물쇠에 글씨를 적을 수 있도록 매직이 비치돼 있다. 그런데 이날 벽에 낙서하는 한국인 커플을 발견했다”면서 “일본인 안내원이 (커플을)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못 알아듣는 척하면서 낙서를 계속 했다”고 전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는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무 창피해서 얼굴이 달아올랐다. 커플이 가고난 뒤 손으로 낙서를 지워보려 했지만 지워지지 않았다”라고 썼다. 이어 “일부 개념 없는 한국인 관광객 때문에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 같아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댓글과 SNS에선 “공공장소에 낙서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창피하다”, “국제적 망신이다” 등의 비판 의견이 줄을 이었다. 앞서 일본에서선 이와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본 국보에 한글로 된 낙서가 발견됐다. [사진=아사히 신문 홈페이지 캡처]
지난 8월 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나라현 나라시에 위치한 법당 도다이지의 국보 법화당에서 한국인 이름으로 추정되는 ‘임채현’이란 낙서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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