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로바인 전시회 주관사 메쎄 뒤셀도르프의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59개국에서 5990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와인 제품을 선보였다.
프로바인은 지난 1994년 시작한 와인주류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23번째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년대비 약 6% 늘어난 5만5000명 이상이 방문해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126개국에서 방문해 관람객 2명 중 1명은 해외에서 방문했다.
라인메쎄는 “프로바인의 장점은 수준 높은 구매결정권자들의 참가가 많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방문객 가운데 70% 이상이 임원 또는 중간관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스 베르너 라인하르트(Hans Werner Reinhard) 메쎄 뒤셀도르프 사장은 “방문객 가운데 절반이 새로운 공급사를 찾고 3분의 2가 트렌드와 신제품에 관한 유용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며 “전시회 기간 중 열린 시상식에서 주요 상을 수상한 와이너리에게 프로바인 전시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와인업체 WOSA의 시오반 톰슨(Siobhan Thompson)도 “ProWein은 남아프리카 와인생산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전시회”라며 “전세계의 모든 주요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특히 프로바인 전시회는 올해부터 전 세계로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는 싱가포르에서 ‘프로바인 아시아(ProWein Asia)’가 처음으로 열린다. 11월 7~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는 제4회 프로바인 차이나(ProWein China)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내년 프로바인은 3월 19~2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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