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몰아자는 벼락치기 잠, 알고보니 `커피` 때문?

  • 등록 2015-10-27 오후 4:53:22

    수정 2015-10-27 오후 4:53:22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MBN ‘엄지의 제왕’이 누구도 몰랐던 몸 속 지배자 ‘호르몬‘의 숨겨진 비밀을 공개한다.

27일 방송될 MBN ‘엄지의 제왕’ 147회는 “내 몸 속 운명지도 ‘호르몬’”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호르몬 대가 안철우 교수, 황희진 교수 등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명의들이 출연해 건강, 식습관, 심지어 부부금슬까지도 연관 있는 몸 속 지배자 ‘호르몬’의 비밀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신체를 지키는 방어 호르몬이자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체의 필수 호르몬인 ‘스트레스 호르몬’의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나쁜 습관의 대표적인 예로 커피를 꼽아 패널들을 긴장케 했다.

커피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에 일시적인 도움이 되지만, 하루 두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실 경우 신체가 스트레스 상황을 오인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

이어 안철우 교수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은행에 예금한 돈처럼 계속 꺼내서 쓰게 된다면 나중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정말 필요한 위급한 상황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쓸 수 없는 최악의 경우가 올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이 남용될 경우 ‘부신피로증후군’과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릴 수 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상준 원장 역시 “주말에 유독 피로가 몰리는 분들이 있다”며 “평일에는 커피를 복용하면서 피로를 망각하다가, 주말에는 커피를 안마시면서 누적된 피로가 표출됐기 때문”이라고 말해 안철우 교수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또 박상준 원장은 “휴일에 잠을 12시간 이상 몰아서 자는 분들은 ‘내가 그동안 커피 때문에 만성피로증후군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구나’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반면 박상준 원장은 “운동 직전에 마시는 블랙커피는 ‘지구력 향상’과 더불어 ‘지방 연소’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며 “운동 전 마시는 블랙커피 한 잔은 몸에 약이 될 수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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