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에 현물 넣고 현금배당?…김병환 "협의하겠다"

[2024국정감사]
  • 등록 2024-10-10 오후 3:02:54

    수정 2024-10-10 오후 3:02:54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산업은행의 현금배당 문제 지적에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의 현금배당 문제를 지적했다. 유 의원은 정부가 최근 3년간 매각이 불가능한 LH 주식 3조원을 현물출자 한 뒤 배당금으로 1조8000억원을 받아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당성향을 살펴보니 외국계 은행이 27%에 불과하다”며 “기업은행은 31%, 산업은행은 35%”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렇게 운용하니까 산업은행이 계속 BIS비율이 떨어지는 것”이라며 “배당금 결정할 때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우발적 손익에 따라 배당금을 가져가면 안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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