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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3시37분 기준 3.320%, 3.266%로 각각 1.0bp(1bp=0.01%포인트), 0.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0.6bp 하락한 3.293%, 3.339%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0.8bp 하락한 3.328%, 3.289%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단기 쪽은 보합권이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4.91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24틱 오른 113.9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7bp 하락한 3.947%를 기록 중이다.
장 초 가격 상승폭 반납… “금리인하, 가깝지 않은 건 확실”
이날 시장은 장 초 가격 상승폭을 대거 반납하며 박스권을 보인다. 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은 조금 과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간밤 미국의 금리 하락은 조금 오버한 게 아닐까 싶다”면서 “좀 더 지켜봐야할 재료로 보이고 한국의 경우 금리인하 시기가 계속해서 지연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그는 “12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상승률이 2.8%까지 내려왔는데 국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는 3%대이기 때문에 생활물가가 높아 기대인플레이션율을 낮추기 어렵다”며 생활물가가 떨어져야 기대인플레이션율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섣불리 금리를 낮췄다가 인플레이션이 올라가 다시 금리를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선 운용역은 “오늘도 총재님이 말씀하시는 걸 보면 일단 금리를 내리는 시기가 생각보다 가깝지 않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