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군포·안산도시공사 등 3곳은 18일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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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개 공사는 신규 공공택지 사업에서 지방공사도 시행자로 참여해 지역 맞춤형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는 정부의 개발방향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참여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후 지분 참여를 통한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당초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변전소, 송전선로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2019년 정부의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지정으로 경기 서남권 중심지, 기존 광역교통계획과 연계한 BRT노선(반월~군포~의왕역) 등을 신설해 시민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1·4호선, 광역버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도입 등으로 대중교통 연계 체계도 강화한다.
의왕역(1호선), 반월역(4호선)과 연계한 역세권 고밀도 개발, 왕송호수(29만평) 주변 관광·휴양 특화시설이 계획돼 있다. 전체 조성 면적 3분의 1 수준인 180만㎡가 공원·녹지여서 자연친화형 도시공간으로 조성한다.
성광식 사장은 “GTX-C 의왕역과의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인근 수도권 인접지역과의 교통망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배재국 사장은 “지구 내 기피시설 등을 개선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허숭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반월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며 “장상과 신길2 지구에서 이어지는 신도시 벨트 형성에 공사가 앞장서 안산시가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한층 더 경쟁력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