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 흉기난동에 14명 부상, 1명 위독

  • 등록 2023-08-03 오후 9:19:28

    수정 2023-08-04 오전 12:17:44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13일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 서현역 역사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에 14명 다쳤고 그중 1명이 위독하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배달업 종사자 A씨(24)를 긴급체포해 범행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에 앞서 용의자가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5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됐다. 사진은 용의자가 이용한 차량. (사진=연합뉴스)


흉기 난동에 앞서 A씨는 모닝 차량을 몰고 서현역 역사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충격으로 자동차가 움직이지 않자 서현역과 연결된 AK플라자 건물로 들어가 흉기를 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흉기 난동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은 시각은 오후 5시 55분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6시 5분께 A씨를 범행 현장 인근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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