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방 업주, 자기 가게서 로또 대량 구매하다 검찰 송치

  • 등록 2023-07-20 오후 10:30:32

    수정 2023-07-20 오후 10:33:3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부산서 복권 판매점을 운영하는 점주가 자기 가게서 대량으로 로또를 구매한 뒤 판매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송치됐다.

사진=연합뉴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기장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복권 판매점 점주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올해 2월까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자신의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를 한도 이상 구매한 뒤 판매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복권 판매 대금을 내지 않은 것을 수상하게 여긴 동행복권 측이 지난 3월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납한 판매대금은 8000만원에 달하며 일부 당첨된 로또는 인근 복권 판매점서 돈으로 바꿔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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