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지난 24일 밤 구속영장 기각 후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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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남성 유튜버 A씨를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월쯤 유씨 등 지인 4명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브이로그 등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버로 구독자가 30만 명을 넘는다.
경찰은 지난달 9일 8종 이상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유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프랑스에 체류 중인 또 다른 유튜버 B씨에 대해선 여권을 무효화 조치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