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노인 복지서비스 업그레이드…동두천시, 스마트빌리지 조성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두천시가 ICT 기반의 스마트서비스를 통해 아동·노인 복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

경기 동두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동두천 행복키움터 플랫폼’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생활기반의 교육·복지서비스를 발굴해 지역민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사업 선정을 통해 시는 국비 예산 14억800만 원 등 총 17억6000만 원을 투입, ‘동두천 행복키움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시는 △온라인 교육콘텐츠 서비스 △온라인 독서 서비스 △화상회의 시스템 △가상현실 스포츠 시설 △메타버스 체험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을 통해 시는 원격수업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계층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즐길거리 활용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및 돌봄센터 15개소 및 청소년수련관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경로당 40곳에는 ICT 화상회의 플랫폼을 도입해 노인들의 여가 복지, 건강, 돌봄공동체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노인복지관에는 메타버스 체험관을 구축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스마트한 돌봄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키우고 노인들은 건강한 여가 복지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ICT 기반의 선도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삶이 즐거운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