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발암물질 논란 ‘스타벅스 가방’ 조사 나선다

“결함 확인시 제품 리콜 조치할 것”
  • 등록 2022-07-28 오후 2:16:55

    수정 2022-07-28 오후 2:16:55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소속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스타벅스에서 증정품으로 제공한 여행용 가방(서머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실 관계 확인과 원인 파악을 위한 제품 사고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체 유해물질이 발견된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사진=스타벅스코리아)
국표원은 사업자 대상 자료제출 요청, 유해물질 관련 제품 시험 실시 등 제품 사고조사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라 제품안전 자문위원회 등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한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제품안전기본법 및 운용요령에 따라 제품 사고관련 산·학·연 전문가(기존 위원) 및 위해물질 등 인체위해 전문가로 구성됐다.

국표원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불법 등 제품 결함이 확인되면 즉시 제품 리콜하고 소비자 안전사용 안내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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