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그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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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26)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전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송파구 빌라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B씨의 어머니와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어머니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B씨의 동생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옆 건물 빈집 장롱에 숨어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를 성폭행 혐의로 신고한 B씨는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