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078930)그룹은 △대표이사 선임 3명과 전배 1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8명·전배 1명 △상무 신규 선임 20명 △외부 영입 3명 등 2022년도 임원 인사를 내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들 인사는 각 계열사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인사에서 코로나19에도 안정적 성과를 거둔 GS칼텍스·GS리테일 등 주력 계열사 대표이사는 유임됐다. GS EPS 대표엔 정찬수 사장이, GS E&R 대표엔 김석환 사장이 선임됐고 GS글로벌(001250) 대표엔 이영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파르나스호텔 대표는 외부에서 영입된 여인창 전무가 맡는다. 이두희 GS칼텍스 최고안전책임자(CSO) 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자 허준녕 ㈜GS 부사장도 영입했다. 그는 미래에셋 글로벌투자부문과 UBS 뉴욕 본사에서 국제적 기업 인수합병(M&A)을 주도한 투자 전문가로 GS그룹 내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맡아 GS가 설립을 준비하는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법인을 이끌 예정이다.
GS칼텍스에서 수소, 모빌리티, 화학적 재활용 등 미래 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김정수 전략기획실장(전무)은 영입 2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GS리테일에서 요기요, 펫프렌즈 등 투자를 잇따라 성공시킨 이성화 신사업부문장과 편의점 사업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김종서 플랫폼BU전략부문장도 상무를 달았다.
GS리테일(007070)은 디지털·퀵커머스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동시에 뉴커머스 전문가인 이한나 전 AK플라자 마케팅전략본부장(상무)을 디지털커머스BU 전략부문장으로 영입했다.
GS 측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고 기존과 다른 비즈니스를 발굴해 확장하는 ‘뉴 투 빅’(New to Big) 전략을 내년에도 추진함으로써 허태수 회장 취임 3년차를 맞는 내년엔 GS의 디지털 친환경을 통한 미래성장 전략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