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26일 막 올린다…"18종 신차 국내 최초 공개"

11월 26일~12월5일 일산 킨텍스서 개최
참여 제조사 줄어든 대신 다양한 분야 업체들 참가
수소연료전지와 전기차 플랫폼 등 신기술 주목
참가업체 비즈니스 지원과 관람객 시승행사 마련
  • 등록 2021-11-10 오후 6:01:42

    수정 2021-11-10 오후 6:01:42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전시회인 서울모터쇼가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꾸고 오는 26일 개막한다. 18종의 신차가 국내 최초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이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모빌리티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
모빌리티·반도체회사 첫 참가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10일 서울시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까지 주요 추진 상황을 밝혔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 열린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자동차 회사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회사, 반도체 회사도 처음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데 모빌리티 전환 시대를 맞아 모빌리티쇼로서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모빌리티쇼는 B2C전시회의 장점을 살려가면서도 B2B전시회로서 자동차 분야 뿐만 아니라 로봇, 드론 등 새로운 모빌리티는 물론 모빌리티 공유 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아시아의 대표적 글로벌 기술전시회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서울모빌리티쇼를 전동화,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서비스형 이동수단(MaaS) 등 새로운 분야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모빌리티쇼에는 전 세계 6개국 1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완성차 부문에선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 제네시스 등 국내 3개사와 아우디와 BMW, 이스즈,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MINI, 포르쉐 등 수입차 7개사가 참가한다.

신차는 잠정적으로 아시아프리미어 4종, 코리아프리미어 14종 등 약 18종으로 집계됐다.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플랫폼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사이드 미러 △차량용 반도체 등 신기술도 소개된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대창모터스, 마스터자동차, 블루샤크, SK텔레콤, EV KMC, 클럽넘버원 등 약 20개사가 부스를 구성한다. 용품 기업 중심의 모빌리티 라이프 부문에서는 5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 △인공지능이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태양광 활용 주택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차량 대여 서비스 △모빌리티 케어 서비스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처음으로 스타트업을 위한 공동관인 ‘인큐베이팅 존’을 조성한다. 서울모빌리티쇼의 협력기관·단체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계해 꾸려진다. 현재 갓차, 베스텔라랩, 센스톤, 코코넛사일로 등의 스타트업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산업포럼과 기술교류회도 마련

산업연합포럼과 기술교류회도 마련한다. 참가업체를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 지원을 위해 △카카오커머스와 협력을 통한 브랜드별 한정판 디지털입장권 △자동차 부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자동차 글로벌 파트너십’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소속기업들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매치 메이킹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관람객을 위해선 아우디와 제네시스, 기아가 시승행사를 마련한다.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하역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신차와 전기차 등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에코 모빌리티’ 시승행사가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사전 접수와 현장등록을 통해 차량을 직접 운전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킨텍스를 벗어나 공간을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선 팝업스토어를 열어 수입차 브랜드의 차량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장안평에선 모빌리티 서비스 특화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 자동차 제조사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우려도 있었다.

정 위원장은 “올해까지 코로나19가 이어져 여러 제조사가 연초에 전시회를 염두에 두고 계획을 짜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최근 CES 등 테크놀로지를 주도하는 전시회들이 업계 호응을 얻었기 때문에 서울모빌리티쇼도 향후 체계적인 전시회로 다시 발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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