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접종 대상자의 총 57.7%가 접종을 마쳤다. 23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만 65세 이상 접종자가 접종 대상자로 포함되며 접종률이 84%대에서 57%대로 낮아졌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64만72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만9888명이다. 23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이 시작되며 1차 신규 접종자의 숫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부터 시작된 화이자 2차 접종자는 이날 기준 1283명으로 집계됐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65세 이상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은 19만2881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46.5%를 기록했다. 요양시설은 65세 이상 접종이 30일 시작될 예정으로 이날까지 총 9만9318명이 접종했으며 35.5%의 접종률을 보였다.
1차 대응요원은 5만6681명이 접종해 72.2%가 접종을 마쳤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9만4559명, 76,7%가 1차접종을 완료했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28건이 늘어 총 9932건으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229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9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이상반응 중 9819건(신규 12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
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이날 새로 추가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총 16건이 보고돼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1건, 혈압저하 1건 등 총 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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