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유튜브, 틱톡을 비롯한 각종 1인 미디어 플랫폼의 인기가 나날이 고공행진하자, 선망하는 직업으로 ‘인플루언서’를 꼽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TV 방송보다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다.
최근 출시된 개인 라디오 방송 플랫폼 ‘달빛라이브’는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라디오 스튜디오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해 디지털 네이틔브 세대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누구나 1인 미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트렌드에 부응해 크리에이터를 집중적으로 발굴, 육성하고자 달빛 라이브 제2기 스페셜 DJ를 선발한다.
달빛라이브 스페셜 DJ 2기 모집 기간은 6월23일부터 6월28일까지로 방송 시간, 좋아요 수 등 지원 기본 요건에 부합하는 DJ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내부심사를 통해 선발된 스페셜 DJ의 자격은 1개월간 유지된다.
스페셜 DJ는 1개월 동안 달빛라이브 대표 ‘목소리’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방송 노출, 환전, 배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타 플랫폼과 차별화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페셜 DJ신청 관련 상세 내용은 달빛라이브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달빛라이브는 이 같은 스페셜 DJ뿐 아니라 누구나 라디오 DJ가 되어 일상, 노래, 악기연주, 고민상담,ASMR 같은 다양한 분야의 일상 콘텐츠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인 만큼, 성우나 가수 지망생 같이 목소리가 장점인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입성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를 제작할 때 준비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접근성이 쉬운 채널을 찾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유입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특별한 장비 없이 간편하게 라디오 진행이 가능한 PC방송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방송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이다.
오디오 방송 서비스로 얼굴 공개나 별도의 영상 편집 부담이 없어 크리에이터로 진입하는 장벽이 낮다는 장점도 갖췄다.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같이 서비스 내 ‘달’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아이템을 선물 받아 실제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달빛라이브 관계자는 “요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콘텐츠 소비와 제작을 동시에 수행하며 인플루언서에 친숙하고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는 세대”라며 “앞으로 목소리 경쟁력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달빛라이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