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선호도·인지도 1위

분양실적 좋았던 'e편한세상' '더샵' 선호도 상승
  • 등록 2015-01-22 오후 4:33:18

    수정 2015-01-22 오후 4:33:1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삼성물산(000830) ‘래미안’이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114가 지난 12월 10~3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856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물산 ‘래미안’이 브랜드 선호도에서 32.5%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래미안’에 대한 연령대별 선호도는 50대 이상이 40%, 40대 38.9%, 30대 26.1%, 20대 12.2%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및 인지도 순위(자료=부동산114)
선호도 2위는 대림산업(000210) ‘e편한세상’(11.7%)이 차지했다. 2013년 조사에서 5위였던 ‘e편한세상’은 지난해 분양실적이 늘어난 데다, 서초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등의 선전에 힘입어 브랜드 선호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3위는 대우건설(047040) ‘푸르지오’(9.6%), 4위는 GS건설(006360) ‘자이’(9.1%), 5위는 포스코(005490)건설 ‘더샵’(8.9%)이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 ‘더샵’ 역시 분양실적이 늘어나고 창원과 세종시에서 양호한 청약 결과를 기록한 덕에 선호도 순위가 2013년 8위에서 5위로 올랐다.

반면 ‘자이’와 현대건설(000720) ‘힐스테이트’(7.7%), 현대산업(012630)개발 ‘아이파크’(3.6%)는 전년보다 순위가 내려갔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아파트 브랜드를 직접 기입하는 방법으로 조사한 인지도에서도 ‘래미안’이 38%의 응답률로 1위를 달렸다. 2위와의 격차는 2013년 18.4%포인트에서 지난해 24.2%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2위는 ‘자이’(13.8%)로 전년 보다 한 단계 올랐고, 전년도 2위였던 ‘푸르지오’(11.1%)는 3위로 내려갔다.

이어 ‘힐스테이트’와 ‘e편한세상’이 각각 7.2%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선호도 순위 상승폭이 컸던 ‘더샵’은 인지도에서도 8위(1.6%)에서 6위(7.0%)로 순위가 뛰었다.

향후 3년 이내에 신규 아파트 청약 의사가 있다고 답한 64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선택한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품질 및 기능 우수’가 37.5%로 가장 높았고, ‘건설사 재무구조 시공 안전’이 21.4%, ‘투가자치 높음’이 21.3%로 뒤를 이었다.

또 분양 받고 싶은 브랜드로는 ‘래미안’(28.3%)과 ‘e편한세상’(11.5%)이 1, 2위를 차지했다.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의 88.2%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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