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본 제로금리에 상승 출발

  • 등록 2010-10-05 오후 10:41:12

    수정 2010-10-05 오후 10:41:12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5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일본은행(BOJ)이 제로금리로 복귀하고 양적완화를 확대한 점이 글로벌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전 9시37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80% 상승한 1만837.17을, 나스닥 지수는 1.11% 오른 2370.47을, S&P500 지수는 1.00% 뛴 1148.45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BOJ는 금리를 0~0.1%로 인하, 사실상 제로(0) 금리를 결정했다. BOJ가 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며, 사실상 제로금리를 단행한 것은 2006년 7월 이후 4년3개월만이다.

BOJ는 또 자산 매입을 위해 양적완화 규모를 5조엔 늘린 35조엔(4190억달러)으로 확대했다.

다우 종목 가운데서는 캐터필라,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 JP모간 등이 1% 안팎으로 오르며 강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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