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 "北 오판 않도록 대비태세 철저"

4일 오전 화상으로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
  • 등록 2024-12-04 오전 10:54:19

    수정 2024-12-04 오전 10:54:1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상황과 관련, 김명수 합참의장은 4일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합참은 이날 “김명수 의장 주관으로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며 “작전기강을 유지해 대북 감시 및 경계작전에 전념할 것”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군 본연의 임무인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또 당분간 감시 및 경계작전 등 대비태세 임무 이외의 부대 이동은 합참 통제하에 실시하도록 했다. 이는 비상계엄 해제에 따라 평시 작전 지휘체계를 복원하고, 군 부대의 이동에 따른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단, 계엄 선포 이후 발령된 경계태세 2급은 유지되고 있다.

앞서 합참은 비상계엄에 투입됐던 병력이 이날 오전 4시 22분부로 원소속 부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으며, 대북 경계 태세는 이상이 없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동참모본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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