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30일부터 지역 내 모든 전철역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가 지난 3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확대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논의를 진행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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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양시를 지나는 28개 서울시 면허 버스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만큼 시는 고양시민의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 금액은 서울시와 동일한 30일권 기준 6만5000원(따릉이 미포함 시 6만2000원)으로 19~39세 청년은 7000원이 추가로 할인된 5만8000원(따릉이 미포함 시 5만5000원)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실물 카드와 어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로 문화·여가 생활의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카드를 제시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서울대공원에 입장할 수 있고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여의도공원 ‘서울달’도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발레단 빛의 시어터 등의 인기 공연과 전시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5~6만원 대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카드로 올해 1월 출시 이후 평일 최대 이용자가 60만명을 넘기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송·원흥·향동·덕은 등 대규모 택지 개발로 고양시와 서울시를 오가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는 이번 기후동행카드 확대 도입으로 수도권 공동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버스정책과나 고양시민원콜센터, 서울시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