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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샤르자문화유산연구소는 7개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에 본부를 두고 있다. UAE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하는 문화·학술 기관이다. 행사 동안 방문객들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UAE 전통공연 ‘알 아이알라(Al Ayala)’와 ‘샤르자 국립밴드’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퓨전 국악팀 ‘앙상블 수’의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 역시 “샤르자는 아랍 문화의 수도로서 오랜 역사와 풍부한 유산을 자랑하는 도시고, 춘천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 매력이 어우러진 곳인데, 서로 다른 두 도시가 함께 문화를 나누고 존중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값진 일”이라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UAE와 한국이 더욱 가깝게 연결되는 중요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문화 교류 협력에도 양국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자본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이번 행사뿐 아니라 민간 영역에서의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앞으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양국의 투자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 기대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동에서 게임과 관광, 패션, 뷰티 등 K콘텐츠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만큼 서로 간 교류를 넓힐 수 있는 행사가 최근 많이 개최되는 듯하다”며 “교류가 활발해질수록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커질 수밖에 없으니, 국내 알짜 기업을 현지에 알리거나 양국 비즈니스 문화를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