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성판 N번방 사건’ 게시자 특정…관할서 이송”

모욕죄 또는 명예훼손 소지 7명 특정
여성전용 커뮤니티서 남성 알몸 사진 공유
  • 등록 2024-09-09 오후 6:00:56

    수정 2024-09-09 오후 6:00:56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여성판 N번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남성에 대한 성적 비하 게시글을 올린 이들을 특정해, 사건을 관할 경찰서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9일 모욕죄 또는 명예훼손죄 소지가 있는 게시자 7명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11일께 각 게시자의 거주지를 담당하는 경찰서로 사건을 분리해 이송했다고 밝혔다.

여성판 N번방은 회원 수 84만명을 보유한 여성 전용 커뮤니티에서 일부 회원들이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난 남성들의 알몸 사진 등을 공유한 사건이다. 언론 등을 통해 논란이 확산하자 현재 해당 카페에서 문제의 게시글을 삭제된 상태다.

앞서 조지호 경찰청장은 지난 6월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여성판 N번방 사건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내사에 착수했기 때문에 들여다보고 필요하면 수사로 전환해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 로고(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필드 위 여신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