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는 시민 A씨의 제보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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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가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대화를 들은 결과, 청년과 노인은 시비가 붙은 게 아니라 모금 성금 행사에 참여하던 중이었다.
이를 지켜본 A씨는 “현역 군인이 참전용사께 존경을 표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분께서 이 영상을 보셨으면 해서 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한 번화가의 원형 벤치에 앉아 있는 노인을 향해 대위가 정중히 계좌번호를 묻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노인이 일어서 악수를 청하자 대위는 깍듯이 허리를 굽히고 인사하며 노인의 손을 맞잡았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이 따뜻해진다”, “훈훈한 청년”, “참군인들의 모습이다”,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군인들이 대우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