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려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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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가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를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고려대는 오는 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1994년 필즈상 수상자인 예핌 젤마노프
(사진) 박사를 초청해 ‘제4회 Next Intelligence Forum(NIF)’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NIF는 고려대가 2025년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노벨상 수상자나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 이과대학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젤마노프 박사는 제한된 번사이드 문제를 해결한 공로로 1994년 필즈상을 수상했다. 영국 수학자 윌리엄 번사이드의 1902년 논문에서 시작된 번사이드 문제는 대수학에서 대칭성을 기술하는 수학적 구조인 군에 관련된 질문이다. 젤마노프 교수는 제한된 번사이드 문제를 1989년 최종 해결하면서 필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