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은 24일 ‘제1회 한국폴리텍대학 메타버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폴리텍 대전캠퍼스와 온라인 가상공간인 웹 기반 개방형 플랫폼 유스토리(U-STORY)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 한국폴리텍대학 조재희 이사장이 24일 ‘산업, 메타버스 그리고 폴리텍’을 주제로 개최한 ‘제1회 한국폴리텍대학 메타버스 세미나’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폴리텍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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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은 올해 초 국내 대학 최초로 디지털 전환기 미래형 직업교육훈련 시스템 마련을 위해 메타버스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평생직업능력개발 기반 디지털 직업교육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가상캠퍼스를 구축하고, 직업교육 특화 실감형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교육콘텐츠를 제작한다. 폴리텍 메타버스 플랫폼 이용자는 ‘전기자동차 분해 실습’처럼 고비용, 고위험 등의 문제로 경험하기 어려운 기술교육훈련의 단점을 보완하고 실재감을 더해 확장된 학습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대학은 올해 구축한 폴리텍 메타버스 플랫폼을 내년까지 활성화하고, 2024년까지 디지털정부와 연계해 일반인, 초중고생, 민간 훈련기관 등에 개방하고 생애 전주기 직업교육훈련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폴리텍은 메타버스 산업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증강현실시스템과, VR미디어콘텐츠과 등을 운영 중이며, 오는 9월 서울정수·대전캠퍼스에 메타버스콘텐츠과를 신설하고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조재희 이사장은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시공간을 초월한 기술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교육 인프라를 고도화할 것”이라면서, “온 국민이 메타버스 직업교육플랫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