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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도로박근혜당’으로 회귀한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다”면서 “선거 승리에 기대어 민심은 팽개치고 태극기부대에 잘 보이려는 시대 역주행마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지금은 발목 잡는 동물국회의 재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과 민생을 함께 책임질 책임정치가 필요할 때”라면서 “우리 국민들은 책임있게 협력할 건 협력하고 견제할 건 견제하는 정치를 가질 자격이 넘치는 국민들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또 야권이 ‘자화자찬’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비판한 것에 대해선 미국 경제지 ‘포브스’ 기사를 인용하며 반박했다. 4월 30일자 해당 기사에는 “문 대통령이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소득주도 성장’을 택했으며 한국이 다시 성장하고 있는 지금, 다시 한 번 비관론자들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관련해선 “반성과 성찰은 없고 책임 전가와 유체이탈, 자화자찬으로 일관하면서 국민 소통의 장이 아니라 국민 분통의 장으로 만들었다. 문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오기 정치의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