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차순위 협상대상자인 가칭 동북선경전철주식회사(주간사 현대엔지니어링)와 새롭게 협상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10년 5월 제3자 제안공고 이후 제출된 사업 제안서를 평가해 그해 10월 동북선경전철주식회사 컨소시엄을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당초 경남기업이 주간사로 참여한 가칭 동북뉴타운신교통㈜가 동북선 경전철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결정됐지만 경남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동북뉴타운신교통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하고 차순위 협상대상자를 통해 사업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동북부 지역 대중교통난 해소를 위해 ‘왕십리(2호선·국철·분당선)~제기동(1호선)~고려대(6호선)~미아삼거리(4호선)~하계(7호선)~중계동 은행사거리~상계(4호선)’ 등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이다. 총 연장 13.3㎞로 정거장 15곳, 차량기지 1곳 등이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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