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오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측이 의뢰한 250명 중 120명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북측이 의뢰한 200명 중 121명이 생존해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남북은 지난달 15일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다. 우리측은 국군포로 등(50명)을 포함한 250명의 명단을 넘겼고, 북측은 200명의 생사확인을 요청했다.
양측은 이번 회보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상봉대상자를 선정해 다음달 8일 판문점을 통해 북측과 최종 상봉대상자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최종 명단 교환 후에도 상봉행사까지 시일이 열흘 이상 남은 만큼 최종 명단을 정한 후에도 돌아가시거나, 마음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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