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회장 매달 1조씩…올해 주식자산 증가율 세계 2위

주식평가액 연초대비 5.4조원 증가 11조5378억
이건희 회장과 7000억원 차이
주식자산 증가율 1위는 홍콩 팬 쑤퉁 회장
  • 등록 2015-05-19 오후 4:49:03

    수정 2015-05-19 오후 4:49:03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올해 들어 전 세계 부호 중에서 두 번째로 주식 자산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재벌닷컴와 미국 포브스 등에 따르면 서 회장의 주식 가치 평가액은 연초 55억 달러(한화 6조741억원)에서 지난 18일 106억3000만 달러(11조5378억원)로 93.27% 늘었다. 매달 1조원씩 늘어난 셈이다. 세계부호 순위도 연초 185위에서 122위로 무려 63계단 뛰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분기 호실적에 액면분할 효과까지 더해져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서 회장의 순위가 높아지면서 이건희 회장과의 격차는 8계단, 주식자산 차이도 6억5000만 달러(약 7000억원)로 좁혀졌다. 이 회장의 주식 자산은 연초 111억9000만 달러에서 112억8000만 달러로 0.80% 늘어나는데 그쳤다. 순위는 110위에서 114위로 밀려났다.

이재용 부회장도 연초 185위에서 187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이 부회장의 주식 자산은 연초 72억 달러에서 78억 달러로 8.3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주요 계열사의 주가 하락과 현대글로비스 주식 처분 등이 맞물려 주식 자산이 53억8000만 달러에서 47억4000만 달러로 11.9% 줄었다. 연초 259위였던 순위는 303위로 떨어졌다.

한편 세계부호 중 연초 대비 주식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인물은 홍콩 출신 부동산 재벌인 팬 쑤퉁 골드인파이낸셜홀딩스 회장으로, 86억 달러에서 278억 달러로 223.26% 늘었다. 순위도 상위 153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었다.

후이카얀 중국 에버그랜드그룹 회장(주식 자산 증가율 70.97%, 230위→126위), 왕지안린 중국 다롄완다그룹 회장(62.40%, 153위→10위) 등도 주식 자산이 크게 늘었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으로 주식 자산이 연초 792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로 1.01% 늘었다.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주식 자산이 727억 달러에서 714억 달러로 1.79% 줄었으나 세계 부호 순위 3위를 유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4년 12월 27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2월 26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2월 25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2월 24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2월 23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