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LBB와 기능성화장품 공동개발·전략적 제휴

생체재료 기반 기능성 화장품, LBB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출시
“뷰티·스파 특화 LBB의 판매 채널 통해 기능성화장품 시장 확대”
  • 등록 2023-06-15 오후 5:12:18

    수정 2023-06-15 오후 5:12:18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는 라 부티크 블루(LBB)와 ‘LBB 셀 뷰티(cell beauty)’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수진 라 부티크 블루(LBB) 대표,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정현규 대표 (사진=바이오플러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오플러스의 유전자재조합 기술과 체내 세포 유래 단백질을 사용한 기능성 원료를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장품·스파 전문기업 LBB는 에스테슈티컬 화장품인 LBB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바이오플러스의 기능성 화장품을 LBB 프리미엄 홈케어 라인을 출시한 후 LBB 한남동 SPA와 제주 나인브릿지 SPA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고려 중이다. 해당 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토대로 향후 LBB의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하이엔드 스파와 메디컬 영역을 융합한 뷰티센터 운영·기획 △바이오플러스의 핵심원료인 성장인자를 활용한 프리미엄 라인의 제품 개발 △양사의 공동개발 제품에 대한 영업·마케팅 전략 수행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오플러스가 개발한 생체재료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은 AUT(Anti-Ubiquitination Technology) 기술을 통해 반감기를 증가시켜 유효 성분의 지속력을 높였다. 또한 생체물질을 타깃 세포까지 주입하는 MTD(Macromolecule Transduction Domain) 기술을 통해 피부 침투력을 증가시켜 유효 성분의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AUT와 MTD 기술을 적용한 유전자 재조합 경쇄 보툴리눔 톡신 원료와 단백질 펩타이드 원료는 국제화장품 원료집인 ICID에 등록됐다. 재조합 톡신 특허는 물론, 16가지 성장인자 관련 특허까지 등록을 모두 완료했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당사의 바이오 기술을 집약한 고기능성 화장품을 뷰티·스파 산업에 특화된 LBB의 판매 채널을 통해 출시해 관련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양사가 가진 강점을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사업 협력의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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