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과학 방역 걸맞는 대응 준비”

윤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와 용산서 주례회동
한 총리 “주요 생필품 유통과정 불공정행위 집중 점검”
  • 등록 2022-07-11 오후 3:57:28

    수정 2022-07-11 오후 3:57:28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새 정부 기조인 ‘과학 방역’에 걸맞는 대응체계를 준비하고 달라지는 방역지침에 대해 국민께 소상히 설명할 것”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1일 정부에 따르면한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겸해 주례회동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등을 논의했다.

먼저 한 총리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세로 전환되어 여름철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병상 확충, 백신・치료제 확대, 취약시설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중대본부장인 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유행에 철저히 대비하고, 특히, 새 정부 기조인 ‘과학 방역’에 걸맞는 대응체계를 준비하고, 달라지는 방역지침에 대해 국민께 소상히 설명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한 총리는 “고물가로 민생이 어려운 만큼, 주요 품목의 수급관리 및 가격안정화에 내각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 함께 “주요 생필품 유통과정의 담함 등 불공정행위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정부가 발표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속도감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점검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7월 국회를 앞두고, “정부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각종 현안 및 법안에 대해 국회와 상시 소통하며 설명하고 의견을 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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