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규제혁신 통해 시민 행복시정 펼칠것”

  • 등록 2021-08-26 오후 4:53:22

    수정 2021-08-26 오후 4:53:22

사진=안양시
[안양=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역의 위기를 분권자치 실천 해법으로 규제혁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시장은 최근 온라인 줌으로 열린 ‘2021 지역혁신과 분권자치 콘퍼런스’에서 신산업 473조 세계시장 물꼬를 튼 행정혁신 사례인 ‘애자일(Agile) 규제혁신으로 행정의 뉴딜을 선도하다’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달 ‘2021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시대 맞이 새로운 좌표와 희망을 제시하고, 글로벌 선도 대열에 이끌어 나가는 주체형성 도모의 장으로 마련됐다.

거버넌스센터·자치분권위원회·서울시립대·한국지방자치학회·도시행정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김부겸 국무총리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 오프닝과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거버넌스 정책대상 최우수를 수상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4명의 자치단체장의 우수정책 발표와 학자, 전문가 등 패널들의 토론이 마련됐다.

앞서 최 시장은 2018년 민선 7기 안양시장에 취임후 신산업·신기술 기업의 어려움과 시민의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해결 가능한 해소책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애자일 규제혁신’을 안양시 행정에 도입해 펼쳐나갔다고 발표했다.

규제의 발굴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을 시민기업참여단, 규제개혁위원회,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등 각계각층이 함께 하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했고, 유연한 조직운영, 보고체계 개선, 전국최초 특별승진 등 공직에도 애자일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는데 집중했음을 설명했다.

안양시는 3년간 300여건의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세계최초 신기술 의료기기 시장진입 등 7개 신산업의 473조 세계시장 물꼬를 트는 성과를 이뤄냈다.

콘퍼런스 참석인사들은 “지자체가 이룬 성과라 믿기 어려울 정도다. 혁신적인 마인드와 차별화된 리더십이 돋보인다”며 “사례 공유의 장 확대가 필요하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최대호 시장은 “규제혁신과 함께 처음도 끝도 시민행복을 목표로 앞을 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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