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경수 재수감, 꼬리자르기…몸통 수사 이제부터”

댓글·여론 조작, 한 사람 할 수 있는 수준 아냐
대통령직 도둑질,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文대통령, 시간 때우기 오산…사과해야”
  • 등록 2021-07-26 오후 4:03:24

    수정 2021-07-26 오후 9:18: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교도소에 재수감된 것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꼬리자르기일 뿐이라며 몸통 수사를 촉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교도소에 재수감된 것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꼬리자르기일 뿐이라며 몸통 수사를 촉구했다.(사진=이데일리DB)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대선 당시 댓글과 여론 조작이 버젓이 일어났다는 것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큰 치욕”이라며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 ‘국민주권 도둑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드루킹 일당의 댓글 활동은 김경수 당시 의원에게 직접 보고됐고, 드루킹이 전달한 이력서는 청와대 비서관에게 전달됐다는 게 김 원내대표의 설명이다. 또 일본 대사, 오사카 총영사, 센다이 총영사 자리가 흥정하듯 오갔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김경수 한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수준의 일이 아니다. 김경수 구속은 꼬리자르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했다.

그는 “선거공작, 여론조작으로 대통령직을 도둑질해 가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며 “문 대통령은 왜 국민들에 대한 사과조차 하지 않으시는 겁니까. 그냥 버티면서 적당히 시간만 때우면 된다고 보신다면 오산”이라고 쏘아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권력에 의해 은폐되어 있는 진실을 반드시 밝혀 국민의 주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진짜 몸통을 찾기 위한 여정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허익범 특검 활동을 연장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드시 몸통을 찾아내어 법과 정의의 심판대 위에 세우도록 하겠다”며 “국민주권을 도둑질하는 짓은 세월이 흘러도, 정권이 바뀌어도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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