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이제 스타트업 투자도 IP적 관점에서"

특허청·청년창업재단, IP기반 창업 활성화 MOU 체결
  • 등록 2019-03-19 오후 2:47:52

    수정 2019-03-19 오후 2:47:52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19일 서울 강남의 디캠프 선릉센터에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지식재산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는 청년세대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금융기관이 5000억원을 출연해 지난 2012년 5월 설립한 재단이다.

이번 협약은 액셀러레이터들이 창업기업의 발굴·육성에 지식재산(IP)적 관점으로 투자하고 보육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IP 관점의 투자 및 보육은 창업기업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특허로 확보하고, 그 기술의 가치에 따라 IP금융·투자를 받아 자금조달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방식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창업기업은 디캠프의 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특허청의 IP 종합지원도 제공받을 수 있다.

디캠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을 직접투자하고, 업무공간 제공, 법률·세무 등의 전문컨설팅, 창업관련 네트워크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지식재산 기반 창업기업의 성장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창업기업의 특허기술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보호받아 그 가치가 제대로 매겨지고 기업의 사업화 자금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면서 “지식재산의 보호강화를 위해 7월에 시행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IP펀드 규모를 확대해 IP관점의 스타트업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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