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젠, 中시네윈과 2000억 임신진단키트 공급계약

차세대 임신진단키트 ‘트리첵’ 10년간 공급
  • 등록 2018-10-24 오후 1:50:23

    수정 2018-10-24 오후 3:18:46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칸젠은 지난 20일 중국 시네윈 파마 그룹에 차세대 임신진단키트 ‘트리첵’을 10년간 2000억원 어치 이상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트리첵은 프로테옴텍이 개발·생산하는 제품이다. 기존 임신진단키트보다 정확성이 뛰어난 것을 인정받아 지난해 장영실상을 수상했고,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트리첵은 현재 국내에서 대웅제약의 ‘이노첵’ 브랜드로도 판매되고 있다.

트리첵은 기존 2줄짜리 임신진단키트에 추가 검사선을 도입해 임신호르몬 농도 단계에 따라 정확한 식별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박태규 칸젠 대표는 “이번 계약은 1조5000억원 규모 해외 시장에 처음 발을 내딛게 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현재 20여개국 80여개 업체와 수출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국내 바이오제품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칸젠 임신진단키트 트리첵(자료=칸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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