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인 매수세에 상승…800선 재근접

기관도 순매수 힘 보태…개인은 2000억 ‘팔자’
비금속·반도체·제약 등 상승…인터넷·유통 하락
  • 등록 2018-07-03 오후 3:39:55

    수정 2018-07-03 오후 3:39:5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장중 등락을 오가던 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전날 큰 폭 하락에 따른 저점 매수세 바이오·부품주 위주로 유입되며 기술적 반등했다는 평가다. 개인투자자 매도세가 거셌지만 외국인은 모처럼 1500억원 가까이 매수세에 나서며 수급에 힘을 보탰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89포인트(0.75%) 오른 795.71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 출발하며 한때 800선을 넘기기도 했지만 이내 반락해 연중 최저점(779.41)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다시 반등하며 790선에 재진입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며 145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64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투신 313억원, 금융투자 148억원, 국가 104억원, 보험 91억원, 연기금등 8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사모펀드는 3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1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날 낙폭이 컸던 비금속이 4.06% 올랐고 이어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제약, 건설, 종이·목재 등 순으로 상승했다. 인터넷, 유통, 방송서비스, 운송, 운송장비·부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천당제약(000250) 휴젤(145020) 제넥신(095700)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등 제약·바이오업체와 제이콘텐트리(036420) JYP.Ent 에스엠(041510) 컴투스(078340) 웹젠(069080) 카카오M(016170) 더블유게임즈(192080) 등 엔터테인먼트·콘텐츠업체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나노스(151910) 카페24(042000) 차바이오텍(085660) 에스모(07307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등은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삼성 스마트폰 핵심소재 공급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에스맥(09778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합성 펩타이드 관련 미국 특허를 취득한 나이벡(138610), 일신전자 인수를 마무리한 멜파스(096640), 해외 매출 증가 기대감이 높아진 신흥에스이씨(243840) 등이 급등했다. 남북 경협주 중에서는 북미 비핵화 논의 진전 기대감에 고려시멘트(198440) 현대사료(016790) 대아이타이 제일제강(023440) 한일사료(005860) 푸른기술(094940) 서희건설(035890) 등이 크게 올랐다.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 중인 신텍(099660), 계열사에 채무 보증을 결정한 코리아에프티(12341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500만여주, 거래대금 3조7400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38개 종목이 올랐고 522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