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월 말 기준 비과세 해외펀드의 총 판매규모가 전월 대비 890억원 늘어난 1조17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비과세 해외펀드를 편입하기 위해 개설된 전용계좌 수는 29만8363계좌로 조사됐다.
업권별 판매금액에선 증권사가 가장 많은 5868억원을 팔았다. 이어 은행이 5720억원, 보험·직판은 126억원을 판매했다. 계좌 수에선 은행이 18만7239계좌를 팔아 각각 10만8811계좌, 2313계좌를 판매한 은행과 보험·직판을 앞섰다. 계좌당 납입액은 평균 393만원으로 전달보다 10만원 줄었다. 보험·직판이 54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증권 539만원, 은행 306만원 순이었다.
‘유리베트남알파(환노출)’(17.69%)과 ‘AB미국그로스’(17.37%), ‘블랙록월드골드증권(환헤지)’(16.89%) 등도 성과가 양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