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반등세

美 경제 완만한 회복세 나타내
중국발 우려도 사그라들어
  • 등록 2013-06-25 오후 11:11:19

    수정 2013-06-25 오후 11:11:19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세를 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QE) 축소 우려를 떨쳐낸 듯한 모습이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10시08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상승하고 있고 나스닥지수도 0.49% 오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대비 0.52% 상승 중이다.

경제지표 호조가 뉴욕증시 반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 주택경기를 반영하는 4월 20개 대도시 집값과 미국 전국 평균 집값은 각각 전월대비 1.7%, 0.7% 상승하면서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5월 내구재 주문도 전월대비 3.6% 증가해 시장 전망치(3.0%)를 훌쩍 뛰어넘으며 미국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음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던 중국 신용경색 우려도 중국 인민은행이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서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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