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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 위성 발사와 관련한 질문에 “중국은 위성 발사 발표와 관련해 당사자들의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촉진하는 것은 역내 모든 국가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에도 정찰위성인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처음 발사한 바 있다. 당시 발사체는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 8월 24일 시도한 2차 발사도 비정상 비행이 이뤄지면서 실패했다. 이후 21일 3차 발사를 통해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마오 대변인은 “모든 관련 당사자가 침착함을 유지하고 자제력을 발휘해 의미 있는 대화에 참여하고 균형 잡힌 방식으로 서로의 정당한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데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