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CFD 3400개 계좌 전수조사…증권사 불완전판매 검사“

금융위원장, 정무위 출석
“유사한 패턴 있을 수 있어 기획테마 조사할 것”
“SG증권 등 증권사 불완전 판매 가능성 볼 것”
“장기 주가조작 포착하는 시스템, 전문가 논의”
  • 등록 2023-05-11 오후 4:03:18

    수정 2023-05-11 오후 4:03:18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주가조작 통로가 된 차액결제거래(CFD) 관련해 전수조사를 예고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CFD 관련해서 3400개 계좌를 전수조사할 것”이라며 “유사한 패턴이 있을 수 있어서 3400개 모든 CFD 계좌에 대한 기획테마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왼쪽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가운데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CFD 제도개선 관련해서는 “어디까지 보완·제한·금지할지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SG증권이 비대면 거래로 CFD 불완전 판매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금감원이 이미 증권사에 대해 검사를 나갔다”며 “지적한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있고, 개인투자자 승인 등의 여러 의문이 있어서 의원 말씀, 문제까지 살펴보겠다”고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3년에 걸친 주가조작을 포착하는 시스템을 만들지’ 질문을 받자 “장기에 걸쳐 조금씩 (주가조작하는 것을 포착)할 수 있을 조금 고민이 된다”며 “시스템 전문가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이번 사태 원인에 대해 “기본적으로 주가조작 사건”이라며 “세력들이 레버리지성이 큰 CFD를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SG증권 등이 비대면 거래로 불완전 판매를 했을 수 있다. 불완전 판매가 있다면 그 증권사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옥석을 철저히 구별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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