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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생각으로는 이 사건을 풀 수 없다. 전혀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봐야 단서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 매체에 따르면 거짓말 탐지 검사에서 친부를 확인할 만한 실마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미경찰서는 최근 여아의 친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날 친모인 A 씨와 내연 관계에 있는 남성의 신병을 확보하고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 DNA(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앞서 DNA 검사를 통해 A씨의 남편이 친부가 아니라는 것도 확인한 바 있다. 경찰은 A씨를 추가 조사해 숨진 여아의 친부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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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계자는 “민간 산파와 위탁모 등은 아이의 사망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니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10일 구미시 상모사곡동의 한 빌라에서 3세 여아가 방치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19일 경찰은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B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11일에는 딸이 낳은 아이를 빼돌린 혐의(미성년자 약취)를 받는 A 씨가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