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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90여일 동안 도성훈 교육감의 행보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도 교육감은 시민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각 과에서 파편적으로 진행한 민주시민·평화인권 교육을 민주시민교육과로 통합해 집중적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해 공약과 잘 부합됐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아직도 일부 학교는 각종 공모사업과 연구중점 사업의 독점으로 교사의 업무 가중이 심각하지만 몇 년째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교육청의 관례적인 실적 위주 사업을 폐지하고 교직원 줄세우기와 갑질 횡포의 근원인 인사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등돌봄 해결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과 일반고 직업교육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행복배움학교(혁신학교) 2기를 맞아 질적 내실에 집중해 그 성과를 일반학교로 확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내부형 공모제 확대, 교장선출 보직제 시범운영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