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소 826마리 살처분…예방차원 매몰 472마리 포함

  • 등록 2017-02-09 오후 1:33:26

    수정 2017-02-09 오후 1:33:2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최근 발생한 구제역으로 매몰 처분된 소가 826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충북 보은 젖소농장에서 처음 발생해 전북 정읍, 경기 연천 등지로 확산한 구제역으로 매몰 처분된 소는 총 12개 농장 826마리다.

이 중에는 구제역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분된 9개 농장 소 472마리도 포함됐다.

우종별로는 젖소가 4개 농장 438마리로 가장 많다. 뒤이어 한우 7개 농장 359마리, 육우 1개 농장 29마리 등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오는 12일까지 전국 소 330만 마리 중 제외 대상(접종 후 4주가 경과하지 않았거나 출하 예정 2주 이내 등)을 뺀 283만 마리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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