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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실업그룹 계열사인 애강리메텍은 15일 충북 충주시에 건설한 신설 배관자재 공장의 준공식을 했다.
박연차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2021년까지는 매출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은 연산 5000t의 PB배관 생산시설과 연산 4300t의 소방용 CPVC배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둘을 합친 연산 9300t은 국내 건축용 플라스틱 배관자재 생산공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여기에 아직 3만㎡이상의 여유부지가 있어 앞으로 추가적인 생산규모를 확대할 수도 있다.
이번 충주공장 준공으로 애강리메텍은 물류비 등 관리비용 절감과 설비·제품 간 시너지를 통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1990년 창립된 애강리메텍은 국내 PB배관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1위 기업이다. 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소방용 CPVC배관 시장에서도 4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애강리메텍은 올해 상반기에 흑자 전환됐고 충주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부터 더욱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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