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쓴 개인정보도 인식”…로민, KB국민카드에 AI 비식별화 솔루션 공급

개인정보 자동 탐지·비식별화해 개인정보 보안 강화
  • 등록 2024-10-21 오후 4:05:55

    수정 2024-10-21 오후 4:05:55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인공지능(AI) 문서 분석(도큐먼트 AI) 전문 기업 로민이 KB국민카드에 AI를 기반으로 한 개인정보 탐지 및 비식별화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프라이버시가드’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로민)
이번 솔루션은 KB국민카드가 전자문서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활용한다.

공급되는 솔루션은 자연어 처리(NLP) 기술과 딥러닝 기반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이미지 문서에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탐지한다. 자연어 처리 기술이 결합한 덕에 개인정보는 맥락에 맞게 인식되고 컴퓨터에서 활용 가능한 형태로 바뀐다.

이 솔루션은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인다. 탐지 가능한 개인정보 범위는 주민등록번호 등 기본적인 항목을 포함하며 기관 및 기업 요구사항에 맞춘 탐지 모델도 구현할 수 있다.

그래픽 서체와 손 글씨, 저화질 이미지에서도 정확한 개인정보 탐지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비식별화된 개인정보의 결과를 문서 뷰어에서 확인하거나 비식별화 영역을 직접 추가할 수도 있다.

로민은 지난해에도 KB국민카드와 협력해 ‘신분증 이미지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로민은 외국인등록증, 외국인거소증, 영주증 등 3종의 외국인 신분증 인식 모델을 제공했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B국민카드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문서 AI 기술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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