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이데일리TV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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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중동지역 긴장이 높아지면서 유가 강세에 대한 베팅이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7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개월 선물에 대한 하락 베팅(풋옵션) 대비 상승 베팅(콜옵션) 비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치솟던 2022년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란의 석유 수출이 막힐 가능성이 제기되자 다시 국제 유가 상승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동 원유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주중 WTI 선물은 11%까지 급등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