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방정부 경쟁력, 곧 국가 경쟁력"

尹,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참석해 밝혀
"지방시대, 국정과제로 선정"
"지방정부 경험 공유, 인류 문제 극복하는 데 큰 힘"
  • 등록 2022-10-12 오후 3:44:32

    수정 2022-10-12 오후 3:44:32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지방 정부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 컨벤션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참석해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중앙정부는 지방정부가 재정적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지방자치가 도입된 이래 지방 정부가 탄생한 지 약 30년이 지났으며 그 어느 때보다 중앙정부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며 “지방시대의 핵심은 지방정부가 충분한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지역 스스로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고 중앙정부는 이를 적극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지난주에도 중앙과 지방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이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어서 지방자치에 관한 인식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펜데믹과 기후변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코로나 위기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땀 흘리고 헌신해 온 각국 지방정부의 경험들을 공유하는 것은 우리가 또 다른 팬데믹의 위기뿐 아니라 기후 문제와 같은 인류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세계지방정부연합을 중심으로 한 지방정부 간의 연대가 국제사회 그리고 세계시민의 자유를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전을 대한민국의 ‘과학 수도’로 소개하며 “이번 총회의 주제와 같이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에 가장 어울리는 곳이 바로 과학기술의 도시, 이곳 대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대전에서 세계지방정부 간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모두 함께 그려나가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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