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관계자는 “경형전기차 ‘이브이제타(EV Z)’ 출시 후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중단되어 수개월간 제대로 생산을 못한 상황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다”며 “최근 반도체 수급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차량 출고가 원활 해져 7월 말 전기 승용차 국내 등록 대수 기준, 쎄미시스코 EV Z는 쉐보레 볼트 EV, 아우디 e-트론,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 등을 모두 제치고 5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완성차 기준으로는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니로 EV에 바로 뒤를 이은 3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구매계약을 한 차량들에 대한 공급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올해 쎄미시스코 전기차사업부는 사상 최대의 실적은 물론, 회사의 다른 사업부인 반도체디스플레이사업부와의 합산을 하면 사상 최대의 매출 달성이 가능해져, 신사업에 진출하면서 불가피했던 부진한 실적 또한 신속하게 개선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지난 7월 CJ온스타일 T커머스 채널인 CJ온스타일 플러스에 방영된 이후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더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쎄미시스코는 반도체와 OLED 디스플레이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2011년 코스닥에 상장 이후, 그간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신사업에 진출하여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쎄미시스코는 EV Z를 통한 제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