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 조기착공 위해 남양주시 잰걸음

26일 조광한 시장 정성호 국회기재위원장 만나
  • 등록 2019-02-26 오후 1:41:19

    수정 2019-02-26 오후 1:41:19

26일 국회를 방문한 조광한 시장(왼쪽)이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에게 GTX-B 노선 조기착공을 위한 정책건의문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GTX-B 노선의 조기착공을 위한 남양주시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경기 남양주시는 26일 오전 조광한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정부의 신도시개발 정책은 ‘선교통 후입주’이지만 현실은 이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을 들어 남양주시민들은 정부의 불투명한 신도시 개발에 따른 희망 보다는 다가올 교통지옥을 더 우려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결국 GTX-B 노선의 조기 유치가 가장 중요한 교통대책임을 강조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올해 상반기 중 완료해 조기 착공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광한 시장은 “3기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의 중심은 GTX-B노선”이라며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대책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하고 성공적인 신도시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현재 경의중앙선의 선로용량 포화 문제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성호 위원장은 “경기동북부 발전과 당면한 신도시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반드시 조기 착공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관계기관과 잘 협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광한 시장은 정성호 위원장과 함께 관련 부처를 방문해 조기착공을 위한 정책건의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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