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18년 여가부 예산 및 기금은 7641억원으로 전년(7122억원) 대비 7.3%(518억원) 증가했다.
여성과 청소년, 가족 등 여러 분야에 거쳐 두루 예산이 증가했다.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위생용품 지원을 위한 예산 31억5100만원과 디지털 성범죄로 피해받는 여성들을 위한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및 지원액 7억4000만원의 예산을 내년에 처음으로 배정했다.
내년에는 시간제 아이돌봄 이용시간을 현 480시간에서 600시간으로 확대하고 중위소득 120% 이하에 대한 정부지원을 5%포인트씩 상향키로 했다.
이밖에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지원 예산이 올해 대비 5.9% 늘어난 669억8500만원으로 확대됐고 위기가족지원 예산은 45억7700만원으로 51.4% 증가했다.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한 예산도 늘었다. 성·가정폭력 통합상담소를 확대하는데 올해 대비 20억4600만원, 10% 증가한 228억48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생활안정과 기념사업 예산은 총 39억2000만원으로 올해보다 40% 가량 늘었다. 호스피스 요양지원및 치료비로 4억원이 배정됐고 기념사업 확대로 7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